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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틀전에 가족끼리의 의리가 있기 때문에 개봉하지 않은 아이스크림을 가족 모두가 감기 완치 전까지는 먹지 않고 있다는 일기를 적었다.
그런데 야밤에 도저히 참을 수가 없어서 의리를 깨버리고 말았다.
부엌으로 살금살금 가서..
냉장고 문을 열고..
곱게 자릴 잡고 있는 떠먹는 아이스크림을 내 방에 가지고 와서
뚜겅을 열고 떠먹으려는데..
아내가 벌써 몇 숟갈 떠 먹었다.
애들은 아직 어려서 혼자 뜯지 못하니 분명 아내의 흔적이다.
나 먼저 의리를 깼다니!!
우습기도 해서 아침에 이야기를 하니 머쓱해하면서 웃는다.
암튼 둘 다 배신인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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